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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패션 산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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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수출지원 해외 서포터즈 / 맹현철(인도) 

 

 

들어가며

 

인도 IT 산업의 핵심 도시인 벵갈루루에서 5년 넘게 살면서, 인도 대도시가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지를 느끼게 된다. 인도의 특징 중 하나는 다양성인데, 이를 반영하듯 발전 속도 역시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크다. 인도에서 변화가 가장 빠른 곳은, IT 산업과 스타트업이 발전하면서 젊은 인구가 많이 유입되는 대도시인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 푸네 등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면서 통합 결제 인터페이스(Unified Payment Interface)가 도입되고, 이것이 성공적으로 확산하면서 상거래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특히 벵갈루루의 경우 수제 맥주가 유행하면서 도시 곳곳에 호화로운 맥줏집이 많이 늘었다. 이와 더불어 숙취해소제의 수요 역시 늘고 있다. 이런 여러 변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패션이다. 

 

 

인도 패션 산업의 특징: 고급화

 

인도 패션업계의 큰 특징 중 한 가지는 ‘고급화’이다. 인도 경제 성장의 결과 중산층의 숫자가 늘고, 이들의 소득 역시 늘고 있다. 소비의 고급화는 패션 산업뿐 아니라 식음료와 가전제품 시장 등 여러 곳에서 두드러진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인도 대도시 중산층 청년들이 가장 선호한 의류 브랜드는 H&M이었다. 대도시 중심에 있는 쇼핑몰 1층 중앙에 H&M이 자리 잡은 것을 쉽게 볼 수 있으며, 거리에서 H&M 쇼핑백을 들고 있는 청년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인도의 중산층이 가장 갖길 원하는 브랜드인 H&M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오히려 낮은 가격으로 사랑을 받는 브랜드이다.

 

중산층이 가장 사랑한 일반 패션 브랜드가 H&M이라면, 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브랜드는 퓨마였다. 인도에서 퓨마는 여러 판매 촉진 이벤트를 통해 가격 인하를 많이 하는 글로벌 브랜드였다. 그 결과 퓨마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매출을 늘릴 수 있었다. 인도 시장에서는 아디다스나 나이키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자리매김한 퓨마가 큰 성공을 거둔 것이다. 

 

2023년 하반기 인도 경제신문에 등장한 패션 산업의 큰 변화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부상이다. 기존에 있었던 루이뷔통 같은 브랜드는 매장의 수와 규모를 확대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에 10개 이상의 브랜드가 인도에 진출할 계획을 하고 있다. 인도 대표 경제 신문인 <이코노믹 타임스>의 8월 31일자 기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12개 이상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인도에 진출할 예정이다. 스페인 패션 브랜드 발렌시아가, 독일 럭셔리 헤어 브랜드 키운(Keune) 등이 대표적이다. 

 

프랑스계 럭셔리 소매점인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역시 인도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갤러리 라파예트는 200개 가까운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브랜드는 아르마니, 크리스챤 디올, 프라다 등이 있다. 올 하반기 인도 진출을 노리는 글로벌 브랜드는 인도의 추석이라 할 수 있는 ‘디왈리’ 전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도 최대 명절 디왈리는 인도판 ‘블랙 프라이데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소비자들이 돈을 쓰는 기간이기도 하다. 이미 인도에 진출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역시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릴라이언스 그룹은 뭄바이에 위치한 지오 월드 플라자에 인도 최대 규모의 루이뷔통 매장을 세울 계획이다. 인도 경제 성장에 맞춰서 글로벌 패션 브랜드가 인도 시장에 봇물 터지듯 진입하고 있다. 

 

 

 

인도 뭄바이 쇼핑몰 지오 월드 드라이브 

(출처: 지오 월드 드라이브 페이스북 페이지)

 

 

인도 패션 유통: 인도 현지 기업과의 협력

 

대부분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는 인도 진출을 위해 인도 유통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시장을 잘 아는 현지 기업과 협업을 하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지 유통기업과의 협력은 유통비용과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삼성물산의 브랜드 ‘빈폴’을 생각해 보자. 빈폴은 인도에 진출하지 않았고, 필자가 알기로 아직 진출 계획이 없다. 만약 빈폴이 인도에 진출한다면 유통채널과 관련된 의사결정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오프라인과 온라인 두 가지 채널을 놓고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단독 매장을 열지, 쇼핑몰에 입점할지를 선택해야 한다. 럭셔리 브랜드의 수요가 있는 인도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크게 알려진 브랜드가 아닌 이상, 오프라인 단독 매장이 수익성이 있을 만큼 지리적으로 소비자들이 모여 있지 않다.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아니라 온라인 유통채널에 집중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기존의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지 않고, 자사 브랜드 쇼핑몰을 운영할 경우, 브랜드의 품질은 뛰어나지만, 세계적으로는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인 빈폴의 경우에는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구글과 같은 검색 엔진을 통해 빈폴의 쇼핑몰 사이트로 유입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 이미 인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럭셔리 패션 온라인 쇼핑몰인 클릭 럭셔리(Tata CLIQ Luxury) 혹은 아지오(Ajio) 등에 입점하는 것이 비용을 줄이면서 판매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이런 이유에서 대다수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가 릴라이언스, 타타, 아디티아 비를라(Aditya Birla) 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거나 유통 계약을 체결한다. 

 

한편 글로벌 패션 브랜드가 인도 유통 회사와 손을 잡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바로 외국 기업의 경우 법인 하나가 브랜드 하나만 판매할 수 있는 규제 때문이다. 삼성전자, LG 전자, 현대자동차 등과 같이 하나 또는 매우 적은 숫자의 브랜드를 판매하는 기업에는 큰 영향이 없으나, 패션 전문 기업에는 큰 짐이다. 

 

예를 들어 세계 최대의 럭셔리 패션 기업인 LVMH는 펜디, 켄조, 지방시, 루이뷔통 등 약 20개 가까운 패션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인도에서 이 중 다수의 브랜드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별로 법인을 만들거나 인도 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해야 한다. 

 

국내 패션그룹인 이랜드는 인도 진출을 결정한 후 오랜 고민 끝에 ‘만다리나 덕’을 판매하기로 했다. 타타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인 타타 클릭 럭셔리(CLIQ Luxury)와 릴라이언스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인 아지오(Ajio)를 통해서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자체 홈페이지를 구축해서 독자적인 판매도 겸하고 있다. 만다리나 덕이 인도 패션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어 이랜드가 다수의 브랜드를 인도에 판매하기로 결정한다면, 새로운 법인을 만들거나 인도 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최근 인도에 진출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중 상당수는 릴라이언스 그룹과 긴밀한 관계를 하고 있다. 9월 24일 기준으로 릴라이언스 그룹의 파트너 패션 브랜드는 68개에 이른다. 가방으로 유명한 ‘샘소나이트’, 영국 구두 브랜드 ‘클락스’, 일본 생활패션 브랜드 ‘무인양품’, 일본 브랜드라는 인식을 가진 영국 브랜드 ‘슈퍼드라이’ 등이 릴라이언스 그룹의 파트너 브랜드이다. 아르마니, 보테가 베네타, 버버리, 살바토레 페라가모, 베르사체 등 인도에 진출한 고가 패션 브랜드 역시 릴라이언스 그룹의 파트너 브랜드이다. 

 

온오프라인 유통 모두에 강점이 있는 릴라이언스 그룹은, 최근 고가 오프라인 쇼핑몰 건설 및 운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릴라이언스 그룹이 짓는 신규 쇼핑몰은 자사 파트너 브랜드 위주로 입점시킬 계획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 패션 산업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릴라이언스 그룹은 자사 패션 파트너사들의 경쟁업체인 타타 그룹의 온라인 쇼핑몰 퇴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략이 성공하게 되면, 타타 그룹의 온라인 패션 쇼핑몰 방문자 숫자가 줄어들 것이며, 타타 그룹 역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내놓을 것이다. 이 두 거대 기업의 패션 유통 분야의 경쟁이 귀추가 주목되는 지점이다. 

 

 

 

 

인도 클락스 홈페이지의 제품 소개.

수입사가 클락스와 릴라이언스의 합작회사이다.

(출처: 브랜드 홈페이지)

 

인도 패션 브랜드

 

인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도 브랜드는 무엇이 있을까? 인도 패션 브랜드는 크게 인도 전통을 살린 패션과 서구 패션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나눌 수 있다. 인도 서구식 패션 브랜드 중에는 유럽의 느낌을 주는 이름을 가진 브랜드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 루이 필립(Louis Philippe), 반 호이젠(Van Heusen), 피터 잉글랜드(Peter England), 다 밀라노(Da Milano) 등을 들 수 있다. 이 중 다 밀라노를 제외한 브랜드는 인도 최대 패션 그룹인 아디티아 비를라 그룹이 소유하고 있다. 

 

아디티아 비를라 그룹은 릴라이언스 그룹과 함께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인도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폴로 랄프로렌, 테드 베이커, 아메리칸 이글, 프레드 페리 등의 글로벌 브랜드가 아디티아 비를라 그룹을 통해서 인도에서 판매되고 있다. 인도의 서구식 패션 브랜드가 유럽 지명 혹은 유럽의 언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원산지효과(Country of origin effect)를 노리기 위함이다. 1990년대 이랜드 그룹이 브렌따노, 언더우드 등과 같은 브랜드를 사용한 것과 같은 것이다. 

 

인도 전통을 살린 의류를 인도에서는 ‘에쓰닉(ethnic)’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표현한다. 이는 ‘민족’ 혹은 ‘전통’으로 번역할 수 있다. 에쓰닉 브랜드 중에는 ‘파브인디아(Fabindia)’가 가장 유명하다. 

 

파브인디아의 남성 의류는 크게 전통의상(ethnic wear)과 서양 의상(western wear) 두 유형으로 나눠진다. 대표적인 전통의상 중 상의는 쿠르타와 네루조끼, 하의는 파자마가 유명하다. 한국에서 잠옷의 영어 이름으로 알려진 파자마는, 인도 전통의상 중에 허리에 졸라매는 끈이 있는 가볍고 느슨한 바지를 지칭하는 단어이다. 원래 파자마는 페르시아어로 하의를 뜻하는 ‘파이자마’에서 유래했으며, 이 유형의 하의는 인도뿐 아니라 페르시아 지방에서도 많이 입는다. 파브인디아는 셔츠, 티셔츠 등을 서구식 의류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인도 전통 문양을 잘 적용해 디자인했다. 이외에도 비바(Biba), 사비아타(Sabhyata), 미나 바자르(Meena Baazar) 등이 인기 있다. 

 

인도 전통 의류 브랜드는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인도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전통 의상을 많이 입기 때문이다. 남성은 서양식 슈트, 셔츠 등을 많이 입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전통 의상을 입는 비율이 여전히 높다. 최근 트렌드 중 하나는 여성의 서구식 의상 착용 비율이 증가한다는 점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남성에 비하면 여전히 높다. 

 

 

 

인도 대표 에쓰닉 브랜드 파브인디아 (출처: 브랜드 홈페이지)

 

 

의류 시장 트렌드 및 시장의 기회

 

10월 글로벌 시장 리포트를 마감하면서 인도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시장의 기회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인도는 여성 인권 및 성평등 분야에 있어서 세계 최하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2023년 글로벌 성 격차 보고서(Global gender gap report)에 따르면, 인도는 146개 국가 중에서 127위를 기록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2022년 136위에서 아홉 계단 상승한 점이다. 그런데도 IT산업, 금융업에서 여성의 사회 참여는 다른 분야에 비해 활발하며, 여성의 사회참여가 활발한 산업의 임금은 다른 분야보다 높은 편이다. 

 

또한 인도 노동시장의 특징 중 하나는 일 잘하는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인도 최상위권 명문 대학 졸업생들이 대졸자 평균 임금의 서너 배 수준의 월급을 받는 이유 역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에서 일할 능력을 갖춘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융, 컨설팅, IT 등의 산업계가 여성 채용에 더 적극적이다. 성별보다 능력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구매력을 가진 여성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전술한 바와 같이 인도 의류 시장의 특징 중 하나는, 여성이 전통의상을 입는 비율이 남성보다 높다는 점이다. 따라서 고소득 산업에 진출한 여성이 서구식 의상을 착용하는 숫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것이 인도 의류 시장의 기회 중 하나이다. 

 

옷이 달라지면 가방이 달라지고 액세서리가 달라진다. 서구식 의상을 착용하는 여성이 늘어나면, 이에 어울리는 가방과 액세서리의 수요 역시 증가하게 될 것은 분명하다. 하나의 필요가 또 다른 필요를 야기하고, 이는 새로운 소비를 촉진하는 것이다. 인도 전통 의상에 어울리는 장신구는 크고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인도 전통 의상을 입은 여성들은 작은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 성향이 있다. 즉, 서구식 복장이 늘어나면 장신구와 가방의 스타일 역시 달라질 것이다. 

 

여성 패션의 변화 이외에 아동 패션의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9~2021 국가가족보건설문조사(National Family Health Survey)에 따르면, 인도의 합계출산율은 2.0명이다. 도시지역은 1.6명, 시골 지역은 2.1명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도농 간 소득 격차는 큰 사회적 문제이며, 잘 사는 도시지역의 합계출산율이 낮다. 

 

또한 남부지역의 부유한 주인 카르나타카, 타밀나두, 안드라프라데시의 합계출산율은 인도 평균보다 낮다. 카르나타카주와 안드라프라데시주는 1.7명이며, 이 두 주의 도시지역 합계출산율은 1.5명 수준이다. 소득이 높고 자녀의 숫자가 줄어들면 자녀 1인당 지출액이 늘기 마련이다. 인도에는 눈에 띄는 아동복 브랜드가 매우 적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아동복 판매 매장 수가 늘어나고 있으나, 별도의 아동복 브랜드는 많이 없다. 따라서 아동복 시장에 기회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맺음말

 

인도의 패션 산업 트렌드, 특징, 그리고 향후 시장 기회를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인도의 도시는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인도의 패션 산업 역시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면서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고급화 및 서양식 의류의 유행 등이 대표적인 변화의 모습이다.

 

한편 인도는 외국기업의 법인 하나가 브랜드 하나만을 유통할 수 있게 하는 규제가 존재한다. 따라서 의류산업의 경우 현지 유통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사업에 용이할 것이다. 인도에 진출할 의류 기업은 이러한 특징을 잘 고려해서 진출 전략을 세워야 한다.

 

끝으로 인도 의류 산업 진출 가능성은 여성과 아동 의류 분야에 있다. 그동안 소비에서 소외되었던 계층을 대상으로 소비가 늘어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인도에 관심이 있는 한국의 의류 회사가 있다면 이런 점을 참고해도 좋을 것이다.

 

 

 

※ 위 원고는 현지 외부 전문가가 작성한 원고로, (사)경북PRIDE기업 CEO협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