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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 위기 2부: 태양광 에너지에 주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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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수출지원 해외 서포터즈 /김대한(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은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 생산국 중 하나이며, 천연가스는 우즈베키스탄 전체 에너지 생산량의 90.5%를 차지한다. 기타 에너지 공급원으로는 석유(5.8%), 석탄(2.6%), 수력(1.0%)이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총에너지 생산 용량은 12.9GW로 주로 열병합 발전소를 포함한 11개 화력발전소(TPP)와 42개 수력발전소(HPP)로 구성되어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재생에너지는 대부분 수력발전을 통해서 생산되는 반면, 풍력과 태양광 발전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이러한, 편중된 에너지원과 생산방식은 고질적인 전기 부족 문제를 일으켰는데, 이로 에너지 시스템 개편의 필요성은 느낀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새로운 에너지원에 대한 고민 끝에 태양광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태양광 에너지의 잠재력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양광 에너지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에너지원이다. 태양광 에너지의 총잠재력은 총 2,134 x 103 PJ이고, 기술적 잠재력은 7,411 PJ로 추산되며 이는 현재 우즈베키스탄 1차 에너지 소비량의 거의 4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우즈베키스탄은 높은 일사량의 이점을 누리고 있다. 글로벌수평복사조도(GHI)는 수평 표면적당 이용할 수 있는 태양 자원의 밀도를 측정하는데, 우즈베키스탄의 GHI는 일간 평방미터(m2)당 4.52kWh로 추산되며, 이는 태양 조건이 좋은 여러 유럽 국가보다 높은 수준이다.

 

 

  

우즈베키스탄 일조량 맵

(출처: Solargis, 2020)

 

 

우즈베키스탄의 재생에너지 정책

 

에너지 안보를 지키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에너지와 관련된 다양한 전략과 법률을 채택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국가 혁신 발전 전략에서 2025년까지 태양광 에너지 비중을 최소 20% 이상 증가시킬 것이라 명시하기도 했다. 더 많은 재생에너지(태양광)를 활용하려면 안정적인 전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우즈베키스탄은 이와 관련해 2025년까지 기존 송배전 선로와 변전소의 신규 건설과 현대화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은 2030년까지의 장기 전략에서 녹색 경제로의 전환을 계획하며, 여러 전략을 명시했다. 

 

- 전력 용량을 2019년 12.9GW에서 2030년 29.2GW로 늘리고, 발전량도 2019년 63.6TWh에서 2030년 120.8TWh로 늘리도록 한다.

-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태양광 5GW, 풍력 3GW로 늘리도록 한다.

- 2030년까지 전력 구성 중 태양광의 비중을 25% 이상(2019년 10.2% 대비)으로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더욱 발전시킨다.

- 산업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환경 측면에서 안전한 기술과 산업 프로세스를 보다 광범위하게 적용한다.

- 전송 및 배전용 시스템의 자동화를 확대한다.

- 주 전력망 구성을 개선하고 현대화하여 전력 계통의 안정성을 높인다.

- 스마트 Meter를 갖춘 전력 소비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재생에너지원 사용 기업에 재산세 및 토지세 면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2030년까지 최소 25%, 혹은 태양광 PV 시설을 설치하는 개인 및 회사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했다. 또한, 전력 부문을 포함한 공공 부문 인프라 프로젝트에 민간 부문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공공-민간 파트너십에 관한 법률(PPP)이 제정되었고, 현재 다양한 PPP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다.

 

 

우즈베키스탄 대용량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19년부터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 등 국제금융기관의 지원으로 대용량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실시해 왔다. 총 2,050MW에 달하는 10개의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가 남부 및 남서부 지역에서 진행 중이며, 나보이 지역의 100MW 프로젝트는 2021년 8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100MW급 나보이 프로젝트

(출처: Uzbekistan Ministry of Energy)

 

 

우즈베키스탄 에너지 분야 주요 기관 및 이해관계자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 부문은 현재 대규모 전환을 겪고 있다. 에너지 정책 수립 및 시행을 위한 주요 기관 및 이해관계자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에너지부

2019년 2월에 설립된 에너지부(Ministry of Energy)는 에너지 정책, 계획,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시행에 대한 전반적인 책임을 지며, 우즈베키스탄의 재생에너지 정책 시행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전력을 포함한 에너지 자원의 생산, 전송, 분배 및 소비와 에너지 부문의 기능에 대한 규제 및 감독은 물론 생산 공유 계약 이행도 담당한다. 

 

2. 재무부

재무부는 전기 요금 설정, 국가 부문의 재정 안정성에 대한 전반적인 통제 등 가격 규제를 수행한다. 재무부 산하 민간투자개발청(PPP Development Agency)은 투자무역부, 에너지부 등과 협력하여 민간 투자개발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3. 대외투자무역부

대외투자무역부는 에너지 부문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를 포함한 국가 투자 정책을 이행하고, 국제 금융 기관 및 외국 정부 금융 기관과 협력하는 일을 담당한다. 또한 대외 무역과 국제 경제 협력에 관한 국가 정책을 고안하고 조정하는 일 역시 진행하고 있다.

 

4. 내각

내각은 전기 및 가스 사용에 대한 규칙을 승인하고 에너지 산업의 투자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한다.

 

5. 통계위원회

통계위원회는 에너지 통계를 수집하는 공식 기관으로, 독립형 태양광 및 가정의 태양열 사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6. 우즈베키스탄 에네르고(Uzbekenergo)

화력발전소 합자회사(JSC)는 10개 화력발전 회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화력 발전시설의 대부분을 운영하고 있다. 열병합발전소를 포함해 11개 화력발전소가 가동되고 있으며 설치 용량은 11,669MW다. 우즈베키스탄의 전력 부문은 수직적으로 통합되어 있으며 국영 독점 기업인 우즈베케네르고(Uzbekenergo)가 발전, 송전, 배전 및 소매 서비스를 담당하면서 해당 부문의 계획, 투자, 일일 운영 및 규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7. 우즈베키스탄히드로에네르고(Uzbekhydroenergo)

우즈베키스탄히드로에네르고 JSC는 우즈베키스탄의 또 다른 중요한 에너지원인 수력발전소를 운영하는 국영기업이다. 이 회사는 우즈베키스탄에네르고(Uzbekenergo) JSC에서 분리되어 2017년 5월에 설립되었다. 전체적으로 1,853MW의 설치 용량을 갖춘 37개의 수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EBRD, 2020).

 

8. 국립전력망(National Electric Grid of Uzbekistan)

시스템 운영자인 우즈베키스탄 국립전력망(National Electric Grid of Uzbekistan) JSC는 모든 발전소의 중앙집중식 시스템 구현과 전송 네트워크 운영을 담당한다.

 

9. Regional Electric Power Networks

Regional Electric Power Networks JSC는 지역 전력 배전을 담당한다. 소비자에 대한 유통 및 판매는 관리하에 있는 14개 지역 JSC에서 처리된다.

 

 

 

※ 위 원고는 현지 외부 전문가가 작성한 원고로, (사)경북PRIDE기업 CEO협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