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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K-Food 디저트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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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수출지원 해외 서포터즈 / 김철수(싱가포르)

 

싱가포르는 한국 K-FOOD가 상당히 성공한 시장이다. 김치, 과일뿐만 아니라 K-FOOD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동남아시아 한류를 이끌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의 빵 및 베이커리 제품 시장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싱가포르 국민들의 SNS(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음식 및 디저트에 대한 관심도 더불어 커지고 있다. 

 

2021년 싱가포르 국부투자기관인 ‘테마섹’이 발표한 ‘The Asia Food Challenge’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한국 팥빙수 인기를 시작으로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국 디저트와 음식에 대한 싱가포르 내의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싱가포르의 대표 푸드 블로그 ‘Daniels Food Diary’에 따르면, 현재 싱가포르에는 한국 스타일의 카페가 30여 개 이상 있는 등 한국 디저트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근 싱가포르 내 한국 디저트 인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싱가포르 디저트 시장 규모

 

싱가포르 뉴스 채널 ‘Channel News Asia’의 기사에 따르면, 디저트 시장을 크게 베이커리와 현지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음료로 나누고 있다. 베이커리는 케이크, 도넛, 빵 종류와 다양한 부재료를 접목해 변화하고 있고, 음료의 경우 과일티,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밀크티 등 라인이 다양화 되며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특히 베이커리 시장규모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세계시장 조사기관인 ‘Statista’에서 2023년 5월 발표한 싱가포르의 ‘제과 및 스낵 시장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싱가포르의 제과 및 스낵 시장 수익은 9,500만 미국달러이며, 2023년 1인당 평균 소비량은 총 17kg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매출 기준 2024년에는 2023년 대비 4%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성장률(2023-2028 CAGR)은 4.68%으로 예상했다.

 

 

 

싱가포르 제과 및 스낵 매출 성장 추이 (단위: 억 미국달러)
(출처: Statista 2023)

 


싱가포르 내 빵 및 베이커리 제품시장의 수익은 2023년 4,974억 미국달러에 달하며, 2024년에는 2023년 대비 매출기준으로 5.47%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성장률(2023-2028 CAGR)은 6.63%로 예상된다.


싱가포르 빵/베이커리 매출 성장 추이 (단위: 억 미국달러)
(출처: Statista 2023)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싱가포르 베이커리 제품(HS Code 1905 기준)의 총 수입액은 376만 미국달러로 나타났다. 수입 규모로는 말레이시아가 2022년 기준 1위였으며, 전체 수입액 중 42.4%의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은 2022년 기준 총 수입국가 중 12위를 차지해 2.3%의 비중을 차지했다.



싱가포르 빵, 페이스트리, 케이크, 비스킷 및 기타 제품 국가별 (HS Code 1905 기준) 수입동향 
(단위: 천 미국 달러)
(출처: Global Trade Atlas)



싱가포르에서의 한국 스타일 디저트 인기

현지 디저트 시장에서 한국 디저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 카페 B사는 2022년 싱가포르에 입점하여 한국 뚱카롱과 한국식 커피 음료들을 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크로플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현재 여러 현지 카페에서 크로플을 주 메뉴로 선택해 판매하고 있으며, 식품 블로그 ‘Daniels Food Diary’ 에 따르면 한국에서 판매 중인 크로플과 같은 오레오 크로플, 시나몬 크로플, 블루베리 크림치즈 크로플, 로투스 크로플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싱가포르에서도 먹을 수 있다고 전했다.


(출처: Confirm Good 홈페이지)



「ELLE Singapore」에 따르면, 한국의 ‘도시락 케이크’도 2021년부터 소위 ‘K-style Cake’로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펄프 사각 용기에 귀여운 디자인의 케이크를 주문제작을 통해 판매하는 디저트로, 현지에서는 크기가 작아 부담스럽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참고로 도시락 케이크 판매는 대부분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현지 한국 카페 진출 현황

싱가포르 대표 레스토랑 및 현지 인기 푸드 정보를 기록하는 홈페이지 ‘Food Advisor’에 따르면 2023년 싱가포르 내의 한국식 스타일의 카페는 30곳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커피, 팥빙수, 베이커리,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카페들은 중심지 및 쇼핑몰 내 혹은 인기 있는 카페 거리인 동쪽지역 Joo Chiat에 위치하고 있다. 작은 개인 카페로 한국 스타일의 카페가 운영되는 것뿐만이 아닌 프랜차이즈 기업들도 싱가포르에 진출한 상황이다. 대표적인 국내 프랜차이즈 카페에 대한 정보는 아래와 같다.


싱가포르 내 한국 프랜차이즈 카페 진출 사례
주: 현지 매장 수는 Google 지도 정보 기준
(출처: 업체별 공식 홈페이지 및 푸드 블로그)



현지 푸드 블로그 'Daniel’s Food Diary'에 따르면 한국의 미디어를 많이 접하는 싱가포르 소비자들에게 한국 스타일의 카페와 디저트는 싱가포르 현지의 디저트보다 더 고급화된 스타일이며, 싱가포르 국민들에게 한국 카페는 한국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는 의견이 있었다.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카페 ‘마가렛’이 해외 지점 최초로 2023년 6월 싱가포르 Bugis 지역에 입점하기도 하였는데, 마가렛 카페의 특색에 맞는 아늑한 디자인, 원목 가구와 복고풍 가구, 초록색으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는 빈티지 코티지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한국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게다가 한국 카페와 같은 방식의 서비스를 도입하였는데, 한국의 셀프 서비스를 채택해 손님이 카운터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결제하기 전 진열된 베이커리 섹션에서 원하는 디저트를 고를 수 있게 유도했다. 현지 매장은 서울에서 맛볼 수 있는 베이커리를 조금 더 간소화한 방식의 상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더불어 ‘야후 싱가포르’에서는 한국의 커피 체인점 중 하나인 ‘컴포즈 커피’가 첫 해외 진출 매장을 싱가포르 도심 중심지 ‘Suntec’ 쇼핑몰로 정해 곧 개점을 할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하였다. 다양한 한국 음료로 싱가포르 국민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전망 

싱가포르 국민들은 2000년도 초반을 기점으로 한국의 문화와 음식에 큰 호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한국 음식의 건강함은 물론이고, 음식의 모양 및 디자인, 배열 등이 싱가포르 현지 음식과는 차별화되며, 이런 시각적인 매력이 싱가포르 국민들의 주목을 끈다고 밝혔다. 더불어 싱가포르 국민들은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한국 드라마와 한국 문화, 그리고 음식(전통 음식 및 디저트)을 간접적으로 접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런 특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한국 푸드 기업은 싱가포르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자료 출처: Temasek, Channel News Asia, Daniel’s Food Diary, The Statista, , Paris Bagutte 싱가포르 공식 홈페이지, Yahoo Singapore



※ 위 원고는 현지 외부 전문가가 작성한 원고로, (사)경북PRIDE기업 CEO협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