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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당선, 정치권력 공고히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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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수출지원 해외 서포터즈 / 김대한(우즈베키스탄)  


2023년 7월 9일 실시된 조기대선에서 샵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이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87.05%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대통령의 임기는 개헌을 통해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되었고, 연임이 가능해져 14년 장기집권의 발판이 마련되었다. 당선 이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정부부처장의 해임 및 교체를 지시하며, 내각개편을 추진하고 있고, 부처별 새로운 정책목표를 제시하며, 성과달성을 촉구하고 있다. 여러 나라의 정상들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국빈방문 일정을 조율 중이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87.05%의 득표율로 압승


7월 9일 조기 대선 투표 잠정 집계에 따르면, 미르지요예프 현 대통령이 87.05%의 득표율로 최종 당선되었다.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해외를 포함한 여러 투표소에서 1,900만 명이 넘는 유권자들이 투표하였으며, 79.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030년까지 집권하게 되었으며, 연임 성공 시, 2037년까지 집권이 가능해졌다. 2016년부터 임기를 이어온 점을 생각하면 약 20년의 임기 기간을 가지는 셈이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조기 대선 관련 성명을 통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개혁을 지지하고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우즈베키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조기대선 투표에 42명의 국내 언론 관계자가 공식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언론인 외에도 유럽안보협력 기구, CIS, 국제선거제도재단 등의 국제기관에서 401명의 참관인이 등록되었으며, 약 1,300명의 해외 언론 관계자들이 참여한 민주주의 선거였음을 강조했다.




대통령 취임 선서 중인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출처: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Uzbekistan 사이트)



대통령 취임연설 내용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14일 올리마즐리스 상하원 본회의에서 대통령 취임 선서를 했다. 취임사를 통해 2030년까지 국가 GDP를 증대하고, 경제 구조 개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은 입법부 및 행정부 권한의 향상,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의 구축, 사회 영역의 개발, 기업가 정신 확대, 국민 일자리 및 소득 증가 등 향후 7년 동안의 전략적 목표를 설명했다. 해당 목표는 국민의 편의를 위한 법제도 변화와, 부정부패 척결이 이루어진다면 달성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후 건전한 야당 활동과 정보 공유 및 인권을 보장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이외에도 우즈베키스탄은 더 이상 농업에만 기반을 두는 국가가 아니라, 환경을 보호하면서 IT 등 고도 산업 국가로 변화해야 한다며 산업 발전의 기여를 기대케 했다.

“저는 오늘 우즈베키스탄의 독립과 3,600만 명이 넘는 우리 국민의 평화롭고 번영하는 삶을 보장하기 위한 자리에 섰습니다. 이에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국민들에게 받은 높은 신뢰와 사랑에 머리 숙여 감사를 전합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시기는 국가에 있어 정치적, 사회 경제적, 문화, 인도주의적 영역에서 거대한 변혁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발생 중인 여러 분쟁들은 새로운 문제를 야기합니다. 저는 이처럼 어렵고 난감한 정세에서 우리국민의 이익에 맞는 실효성 있는 대내외정책을 펼치기 위한 올바른 방향을 정하고, 그 길을 향해 확고히 나아갈 것입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연설문 중

대통령은 녹색 경제와 녹색 에너지의 원칙을 더욱 광범위하게 구현하고, 국가 경제에 대한 투자 규모를 대규모로 증가할 것이라 설명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목표로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1,600억 달러로 끌어올릴 것이며 다양한 경제지표 수치의 상승뿐 아니라 국민의 의식과 세계관이 바뀌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강해진 나라를 만들 것’이라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새로운 개척지, 영광스러운 미래로 가는 길에 조국을 섬기는 것은 저에게 큰 행복이자 영광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저의 삶의 유일한 의미인 위대한 우즈베키스탄의 건설을 위해 지치지 않고 일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Oliy Majlis 상원의회
(출처: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Uzbekistan 사이트)


대통령 당선 이후 행보


- 각 부처장 해임

최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재선 이후 첫 번째로 주재한 해외 투자 점검 회의에서 투자 유치 부실 관련 여러 지역의 시장들을 해임했다고 전했다. 회의에서 대통령은 ‘세계 곳곳에서 갈등이 계속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역과 투자, 운송 및 물류 시스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있는 상품 생산이 필요하다’며 투자 유치 부실 지역인 나보이 시 및 양기울 시장 외에도 아무다리아, 쿠르간테핀, 부하라, 굴리스톤 지역 시장 등 총 12명의 시장 해임을 지시했다. 이외에도 수 자원부 차관, 교통부 차관, 수자원공사 사장, 우즈베키스탄 철도 공사 사장, 도로위원회 위원장 등을 해임했다. 한편, 금년 상반기 안디잔 등 일부 지역은 각 5천만 달러 이상의 해외 투자를 유치해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달성하였다고 평가했다. 

주변국과 관계강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당선 축하 메시지를 통해 최근 진행 된 대선 결과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국민들 간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권위가 매우 높음이 증명되었다고 언급했다. 자신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간 선의의 동지적 관계 또한 높게 평가하면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건강과 국정 운영에 성공을 기원했다. 키르기스스탄, 타직, 투르크메니스탄 정상들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했다.

또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7월 18, 19일 양일간 열린 '중앙아-걸프협력회의' 1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지다를 방문했다. 걸프 아랍국가 정상들과 정치, 무역, 경제, 투자, 문화, 인도주의 분야 지역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우디 아라비아 총리 겸 왕세자 무하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Mohammed bin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주재 하에 개최된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정치적 대화 발전, 무역, 경제 및 투자 협력 확대, 문화 및 인도주의적 관계 강화 등 지역/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공동의 종교 및 문화 가치와 전통을 갖고 있는 중앙아시아와 걸프 지역 민족간 깊은 역사적 유대관계를 강조했다. 현재의 위기 및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양 지역은 안정과 평화의 지역으로 지속적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는, 신뢰의 장기적인 협력국으로 평가했다. 한편 참석 정상들은 차기 회의를 우즈베키스탄에 위치한 사마르칸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지지했다.


중앙아-걸프협력회의 GCC-Central Asia Submit (출처: AKIpress)




참고자료
1. 우즈베키스탄 한인일보 정보마당 기사 
2. Sputniknews 7월 기사 
3. Gazeta 7월 기사 
4. Uznews 7월 기사







※ 위 원고는 현지 외부 전문가가 작성한 원고로, (사)경북PRIDE기업 CEO협회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